8년 넘게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며
다양한 모래를 써봤다.
모래에 정착하지 못하거나,
모래를 고민중이신 초보 집사님들을 위해
내가 직접 사용해본 고양이 모래 후기를 남긴다.
내가 사용해본 고양이모래는
우드펠렛, 두부모래, 벤토나이트 순이다.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정말 아무런 정보가 없을때 한때 고양이커뮤니티에서
고양이모래로 우드펠렛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냥 양이 많고 저렴한 우드펠렛으로 구매.
딱 저 포항목재팰렛으로 구매했는데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았다.
물에도 녹는다고해서 변기에도 버리기 편했던 우드펠렛.
다만 냄새를 벤토나이트만큼 잡아주지는 못한다.
알맹이도 사용해본 고양이모래 중 가장 큰 편.
고양이모래로 우드펠렛을 깔아줬을때,
첫째 고양이는 까다로워서 그런지 몰라도 똥은 우드펠렛에 잘 눴는데,
오줌은 패드에다 싸길래 원래 그런 애인줄 알았다.
그 다음 다른 집사님께 추천을 받아
두부모래로 고양이모래를 바꾸게 됐다.
두부모래는 두부랑캣츠로 변경.
알맹이는 우드펠렛보다 적었고,
천연이고 두부이다보니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응고력은 두부모래랑 우드펠렛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처음 봉투를 열면 뭔가 고소한 냄새가 나서 신기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천연이다 보니 냄새를 벤토나이트만큼
잘 잡아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한동안 잘 사용했다.
애기들 젤리도 갈라짐 없이 뽀송뽀송했고,
변기에도 버릴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이 모래도
첫째 고양이가 똥은 두부모래에 잘 눴는데,
오줌은 패드에다 쌌다.
그 다음
첫째 고양이가 오줌을 자꾸 패드에 싸는 이유가
모래 알이 너무 커서 그런가싶어서 바꾼
고양이모래 벤토나이트 캣토리.
이 모래로 바꾼 순간부터
첫째 고양이가 오줌을 패드가 아닌
벤토나이트가 깔린 화장실에 잘 누기 시작했다.
아마도 알맹이가 작은 화장실이 좋았나보다.
응고력은 우드펠렛, 두부모래보다 좋고,
냄새도 덜 나는 것 같으나
먼지날림은 벤토나이트가 조금 더 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알맹이가 작아서 바닥에도 알맹이들이 굴러다녔다.
그 다음 사용한 고양이모래는
그대로 벤토나이트를 그대로 사용했고,
브랜드만 바꿨다.
미스터리 오더킬러.
냄새는 그간 써왔던 고양이모래중에 제일 잘 잡아줬으며,
응고력 또한 가장 좋았다.
먼지도 가장 적은건 맞았으나...
단점은 애기들 젤리가 조금씩 갈라짐이 있었다.
우선 기호성도 좋고 해서 사용은 계속 할 예정이나
젤리 갈라지는건 어떻게 해줘야하나 아직 고민중이다.
고양이모래는 아무래도 집사가 좋은 것 보다
고양이 기호성을 따라가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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